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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7년 9월 30일 일요일 오후 06시 56분 38초
제 목(Title): 안영학, 선수생활 위기



사타구니를 맞고

신장이 파열됐다는데...

신장이 사타구니쪽에 있는거야?

그러지 않은 것으로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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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표 출신의 제1호 K-리거 안영학(부산 아이파크)이 신장(콩팥)의 3분의 
1이 손상되는 중상으로 선수 생명을 중단할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부산 구단의 한 관계자는 안영학이 지난 22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 K-리그 부산-성남전(3대1 성남 승)에서 신장을 크게 다쳐 
현재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소재 대동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30일(일요일) 
밝혔다. 

부산 측에 따르면 안영학의 현재 상태는 심각하다. 안영학은 당시 경기에서 
전반 초반 볼 경합 과정에서 성남 수비수 김영철의 팔꿈치에 사타구니 부근을 
맞았다. 안영학은 고통을 호소했고 전반 30분 김석우와 교체됐다. 

벤치에서 경기를 끝까지 관전한 안영학은 이후에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자 바로 
병원을 찾았다. 

의사의 검진 결과는 참담했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 안영학은 이미 신장의 
상당 부분이 손상됐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 앞으로 2개월 동안 절대 안정을 
취한 후에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게 의사의 소견이었다. 

현재로는 수술도 힘든 상황이다. 지금 상황에서 신장에 칼을 댈 경우 안영학이 
더이상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비기는 힘들다. 손상된 부위를 드러낼 경우 
피로감이 빨리 찾아오기 때문에 선수로 활동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안영학은 현재 동료들의 병문안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병원 측은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할 안영학에게 외부인의 면회도 금지시키고 있다. 

일본 조총련 출신의 안영학은 2005년 북한 대표 선수로는 처음으로 K-리그에 
진출, 성실한 플레이로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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