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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7년 9월 29일 토요일 오후 02시 08분 52초
제 목(Title): Re: 저번에 주식 미리팔았다고 한 사람..



이런 좆같은 상황에서 공무원 경쟁률 수백대일을 이상한 사람들의

도전, 진취적 정신이 없는 무기력한 사람들로

매도해가는 방송, 언론은 더더욱 짜증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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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에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을 만나니 왠지 
반갑네요.

보면 나라 전체가 없는 사람들을 일종의 소모품 정도로밖에 생각 안하는 것 
같아요.

너는 일을 해라, 나는 돈을 벌테니.뭐 이런 마인드.

며칠전 추석 후 대선 동향 분석 이라는 뉴스 꼭지를 봤는데 이명박이 잘할것, 
못할 것을 조사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잘 할 것이라 보는가 라는 물음에 7X%가 Yes, 나머지가 no였고,

빈부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인가 라는 물음에는 반반 정도.

요즘 사람들 생각이 선진국이고 나발이고 그냥 취직해서 겨우겨우 먹고 살기만 

해주면 감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자타칭 좌파 정권 10년이 다 되가지만 

실제로 좌파 답지도 않아서 빈부 격차 해소 같은 선진국 같은 구호는 꿈도 꾸지 

않고 그저 하루 벌어 하루 먹게만 해달라는 게 바람인 것 같더군요.

선진국이 되려면 산업화의 콩고물을 좀 나눠 먹어야 할 텐데, 있는 사람만 다 

쳐먹는 세상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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