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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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tobby (-* 토비 *-)
날 짜 (Date): 2003년 1월  5일 일요일 오후 03시 03분 25초
제 목(Title): Re: 옛날옛적 키연 대전 모임에서는...


내 피씨가 이상해서 글쓰기가 무척 힘드네요.
집에서 써야지 했는데, 집에가면 피씨 앞에서 작업하는게 싫어서리...

차일피일 미룬다는게 오늘까지 왔네요... -_-;;;

우선, 새해를 맞이하여 모두들 건강하고 재미난 한해가 되시길 염합니다.:)


저는 지금 회사에 나와있습니다.
작년 1월 초에 투입된 이 프로젝트가 결국 해를 넘기는군요.
더욱이 요즘은 통합테스트 준비로 주말에도 일을 합니다. 흑흑...

연말, 연초라 이런저런 행사들도 많았는데, 제시각에 참석한적이
거의 없는것 같네요. 쩝~

모 일이 많긴하지만, 아직까진 잘 버티고 있으니...조만간 이 프로젝트도
끝나겠죠. 그때까지 조절을 잘 해야할텐데.... 으흠~


현아도 나이를 먹는군요. :p
사실 30이 넘어서 큰일나는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주위에서 자신보다 더 걱정해주긴하죠. 근데 그것도 몇해 더 지나면
무감해집니다. -_-;;;

현아도 그런 의문을 갖고있지만,
저 또한 '나'에 대한 의문을 풀기위해 매일매일 스스로를 닥달합니다.
어느 날엔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과연 '나'라고 정의하는 것은 어디까지인가"

몸뚱아리도 '내' 몸뚱아리고, 피부세포하나도 '내' 피부세포이고,
생각 또한 '내' 생각이고,마음도 '내' 마음이고....
그럼 결국 여기서 '나'는 무엇인가.

어쩌면, 존재하지 않는 존재에 대해 줄기차게 질문을 던졌을지도 모릅니다.
모든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 휩싸여 미리 프로그래밍되어었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우리가 안개의 강에서 강너머에 있는그 무언가를 모르고 있을지도...


너무 눈에 보이는 귀에 들리는 것들에 대해 의존하진 마세요.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인간이라는 커다란(?)세포들끼리 구성된
또다른 하나의 존재일 수도 있으니까요.
무척 혼란스럽죠?

사실, 제 나이 40이 되기 전까지 이러한 질문들을 푸는 것이 저의 가장큰
바램입니다.그걸 풀어야 다른 문제가 질문들로 나올것 같거든요.
이런 질문에대한 끈질긴 몸부림도 40이 넘으면 한계에 부딕칠 것 같아서요.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겠지요. ^^;;;


그나저나, 매년 했던 토비네 집에서 모이는 행사는 건너뛸 생각인가요?
집도 새로운 곳으로 옮겼는데, 또 예전처럼 높이 올라가지 않아도 되는데...
함 모이시죠? :)

아무리 바빠도 그런 행사는 넘길 수 없지요.다들 어떻게 사는지 얼굴이
무척 보고싶기에 시간 괜찮은 분들은 한번 일정을 잡아보겠습니다.

올 해는 뜨거운 한해가 될것입니다.
저처럼 땀 꽤나 흘리는 분들은 올 여름을 지혜롭게 대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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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 속에서 침묵을 느끼며 침묵 속에서 행위를 발견하는 이는        ^ o ^
지혜로운 사람이다.  그는 이 행위의 물결 속에 파묻혀 있지만    -ooO-----Ooo-
그러나 동시에 그는 저 초월의 차원에 있다. - 바가바드기따 -     -* Tob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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