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211.202.87.6> 날 짜 (Date): 2002년 9월 29일 일요일 오후 07시 43분 12초 제 목(Title): 세월의 흔적 세월은 자질구레한 주변의 것들을 사라지게 하는 대신 중심부의 그것은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여백 처리가 되고 난 그 중앙에 세월은 더욱 강한 붓질로 고착된 과거의 그것들을 생생하게 되살려 놓느 것이다. 세월은 추억을 변죠하며, 무엇을 지우고 무엇을 남겨예 하는지를 알고 있었다. extract from http://user.chollian.net/~hephziba , 최돈중님의 글중에서.. ----------------------------------------------------------------------- 오늘 노래방에서 세시간이나 노랠 불러댔는데,, 정리가 되질 않는다. (TV 중독증이 틀림없다. 미국 고등학생들이 하루에 3시간이상 TV 를 본다고 중독증이라고 하던데, 난 그것보다 더하니 위험한 수위이면 틀림없7ㅏ. 지금 5일째, TV 금시청중이다. 그러다보니, 금연 하다가 포기하는 사람들 욕할게 못된다는 생각을 했다. 심각한 TV 중독임이 틀림없다.. 어젠 인터넷에서 다시 보기를 3편이나 봤다... 보면서도 기가 막혔다.. 인간이 영악해서 머리 무지 굴린다.. 여하튼 TV 는 안본거다" 라고 위안을 삼는 것이다.) 노래방에서 목소리라 꺽이도록 불러댔는데도, 불구하고 변한 게 없다. 나는 항상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를 들을라치면, 그 사람의 나이를 유심히 보는 습관 이 있다. . X = 그 사람 나이 - 내 나이 , 그럼 나에게 얼마나 시간이 있는지 가늠해보는 것이다.. 그러나 가끔씩 X < 0 이라는 건 날 정말 슬프게 만든다.. 점점 나이가 들어갈 수록, X < 0 일 확률이 높다. 내가 뭔가를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겠지..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슬픔이 찾아 드는 건 아마도,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걸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겠지. 항사 항상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