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리한) <211.211.20.63> 날 짜 (Date): 2002년 5월 19일 일요일 오전 08시 30분 48초 제 목(Title):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라즈니쉬의 산야신(제자)로 있을 때였다. 미국출신의 젊은 여자 산야신이 있었는데, 그녀의 고민은 자신의 못난 얼굴과 뚱뚱한 몸이었다. "저에게는 남자친구가 없습니다. 저도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지만, 몸은 뚱뚱하고 얼굴은 못나서... 남자들은 저같은 여자를 원하지 않거든요." 라즈니쉬는 말했다. "그래... 나는 너의 스승이다. 제자는 스승의 지시에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 스승으로서 너에게 한가지 지시를 내리겠다. 내일부터 너는 하루 한 명씩의 남자를 만나라. 반드시 네 쪽에서 말을 걸고, 네 쪽에서 접근해야 한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이다." 그녀는 당황했다. 콤플렉스 탓인지 부끄러움도 많이 타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녀는 많이 망설였다. 그러나 스승의 명을 어길 수는 없는 일. 그녀는 일주일동안 그 지시에 따랐고, 다시 라즈니쉬 앞에 섰다. 그녀의 얼굴은 환하게 빛났다. "5일째 되던 날, 더이상 다른 남자를 만나지 않아도 될 만한 남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닫히면 무엇도 볼 수 없다. 그녀를 거짓 자신 속에 가둔 것은 외모가 아니라 그로 인한 불안함과 열등감이었던 것이다. 자신을 제대로 표현할 수도 없었고, 자신을 위한 세상을 만들 수도 없었다. p.38~39,"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홍신자, 2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