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tobby (-* 토비 *-) 날 짜 (Date): 2002년 3월 5일 화요일 오후 05시 13분 11초 제 목(Title): Re: 02학번을 위해:92년과 첫사랑 어제 집사람이랑 열심히(?) 겨울연가를 보다가, 토비 : ...저러다 혹시 또 차사고 나는거 아냐? 향단 : ...혹시 손해보험협회가 이 드라마 스폰서인가? 토비 : -_-;;; 토비 : 도대체 이 드라마는 어떻게 마무리 할려고 저렇게 질질끌지? 향단 : 연출가도 KBS의 횟수 늘리라는 요구에 미치겠다고 하더라구. 토비 : -_-;;; 향단 : 당신은 10년 전 첫사랑에 대해 잘 기억해? 토비 : 난 어제 일도 잘 기억 못하는데 10년 전 일을 어케 기억하나. 쩝 향단 : -_-;;; 결국 난 앞에 쪼금 보다가 방에 들어가 잠자리에 들었고, 내 아내는 끝까지 보고서 들어오더라. 으흠~ 어케 10년 전 일을 저처럼 세세히 기억할 수 있을까. 내 아내는 대학때 있었던 일들을 자세히 기억한다고 하는데 말이다. 나는 사람은 기억나도 그 사람이랑 뭐했나는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나는건 밥먹고 카페에 들어가 친구는 내 어깨에 기대어 자고 나는 책보고.. 모 이런 기억이 가장 세세한 기억이니... 쩝 어느 카페인지, 그 위치가 어딘지, 그날 어떤 대화를 했는지... 전혀 기억이 없다. 만약에 그걸 기억해 내라고 한다면, 그냥 기억상실증 환자로 남고 싶다. -_-;;; 02학번 새 친구가 우리 보드에 문을 두드렸으니, 인사도 드릴겸 보드를 차갑게 얼린 주범으로 그 책임을 쬐금 면하고자 얘길 꺼낸다면... 1. 방학 때, 공사판이나 또는 그 비슷한 노가다 일 하기 (한달 이상) 2. 감기에 걸리면 약 안먹고 버텨보기. - 쫌 무식할 수도 있겠네 - 3. 가끔식 수업 땡땡이 치고 또는 주말에 공기맑은 곳에서 산책하기. (물론 혼자서) 4. 가능한 책을 보지말고, 의문이 생기면 한참을 스스로에게 묻고, 그런 후에 책을 보기. (그렇다고 수업관련 책까지 멀리하면 않되겠죠 -_-;;; ) 5. 친구들과 대화할 때, 주로 듣고 들은 내용을 친구에게 정리해주기. 6. 매일 일정한 시간에 딱 한가지 소원 빌기 이상은 내가 대학부터 지금까지 경험한 것을 말한것인데, 그 결과에 대해서는 말로 설명하기 힘들고 직접 해봐야.... 한번 해보시길. ^^ 추신 : 엘리카 - 모 별다른 말이 생각나지 않는구나. 으흠... 그저 긍정적으로 바라보라는 것 이외엔. 근데 말이다, 난 '도인의 경지'에 이르고자 한적없어. 미래에 태어날 토비 쥬니어에게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뿐. 부디 화이팅 하시고! ^^ 할리(임프) - 임프든 할리든 code table에서 현아로 mapping하면 되니까 상관없다. 가장 중요한건 네가 감기에 걸리지 않고 든든한(?) 상태를 유지했으면 한다. 삐직스 - 요즘에 쪼금 화색이 도는것 같구나. 그래도 우리 보드에서 가장 재미나는 선수가 아닌지... :) 그렇다고 너무 티내진 말아라. 언니들도 생각하면서... 모두들 - 올 해는 봄이 빨리 오는군요. 말띠 해이고 봄의 해이고... 참으로 폭팔력을 지닌 해라고 하더군요. 말도 뛰고 봄기운도 뛰고... 다만, 들떠있는 기분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니 하루하루 조심스럽게 보내시길... 연애하면 잘 되겠죠? :) 재미나게 사시길... =============================================================================== E-Mail Address : wcjeon@kgsm.kaist.ac.kr ^ o ^ Tel : (02)3781-6888 (011)898-6888 -ooO-----Ooo- 한국 IBM Financial Consulting & Solutions Team 전 우 찬 -* Tobby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