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wolverin (GoBlue) 날 짜 (Date): 2002년 2월 6일 수요일 오후 03시 40분 01초 제 목(Title): 늦었지만.. 1월 22일, 둘째를 봤습니다. 아빠를 닮아서인지 주로 하는 일은 먹고 자고 자다가 먹다가 또 자고.. 뭐 그렇네요. 이제 대기상태에서 벗어나 대전-서울을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사내애라서 주위 사람들이 제구력이 좋다고 하네요. 원 스트라익 원 볼이다고들 하던데.. 메이저리그 진출할 것도 아니라서 더 이상의 승부는 피하고 투수 마운드를 내려갈 겁니다. 이제 선수생활 은퇴하고 감독으로 진출할 예정. 첫째놈은 동생이 생긴 기쁨과 소외당하는 듯한 슬픔과 그에 따른 실망과 자기가 하는 일을 동생은 못한다는 우월감과 기타 등등 복잡미묘한 감정으로 방황하는 것도 같습니다. 그 깊은 속을 어찌 알 수 있겠습니까만은.. 2월 말까지 애기엄마는 서울 처가에서 몸조리를 하는지라 가끔 갈텐데 시간되면 빼갈이나 소주 한번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