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sunah (New-Ebby) 날 짜 (Date): 1994년09월09일(금) 09시05분25초 KDT 제 목(Title): 세번 웃는 사람. 이제는 Fun란두 없어지구.. 우스개 소리를 듣기두 힘들어졌다. 아침에 문득 S씨가 생각났는데.. 오래 전에 `고구미' 이야기가 유행할때. 난 제이를 '오삐'라고 부르고 돌아 다녔다. S씨는 그게 무척 궁금 했나보다. ' Ebby씨.. 왜 제이씨를 오삐라구 하죠? 무슨 이유라도...' '아.. 그거요? 고구미 얘기 때문에..' 그러구 말았다. '고구미'얘기야 전에 다 얘기해주구 그래서 한바탕 웃었던 죠크니까.. 근데..그 다음 주 쯤에.. 그 분이 심각한 얼굴로 내게 또� 물었다. '그.. 고구미가 왜 오삐랑 연관이 있는 거죠?' 에잉? 모르셨나? 난 차근차근 설명을 해 드렸다. '아' 발음 못하는 사람이 군대에서 암호를 잘못 발음해 죽은 게 '고구미` 사건이다. 그래서 나두 그 사람 동생이 '오삐 죽지미..' 그랬듯이 그냥 '오삐'라구 부른다. 애칭으루.. '오빠' 대신. 그랬더니.. 잠시 생각에 잠긴 얼굴.. 몇 분이 지난 후에.. '우하하하하...' 그러구 웃는다. 옆에 있던 사람들이 다들 왠일인가? 하면서 모여들었다. 그분은 거의 눈물을 흘리다시피 하믄서 웃고 있었다. 내 자초지종을 들은 제이왈. 'S씨는 처음 그 얘기 듣고 웃고, 그 거 설명 할때 또 웃으시더니.. 그 때는 왜 웃으셨죠?' 아니.. 그럼 이번이 세 번째야? 그래도 S씨는 너무 재미있다고 생각이 드는지.. 그담 부터.. 모든 '아' 발음을 '이'로 내면서 이야기했다. 행복한 사람이다.. 남들 한번 웃고 말 껄 가지고.. 두번두 웃고.. 세번두� 웃으니.. //// Thinking of Ebby... and remember her... (0 0) ----------------------------------------------------ooO-(_)-O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