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ikjun (염익준) 날 짜 (Date): 2001년 1월 13일 토요일 오후 12시 17분 29초 제 목(Title): 차를 팔다. 오늘 드디어 지난 4년 반을 함께했던 차를 팔았다. 그 동안 함께 다닌 거리는 30289 마일. 네번의 스피드 티켓과 한번의 안전벨트 미착용이라는 암울한 기억도 있지만, 그래도 항상 사고없이 나를 지켜준 차에게 감사한다. 이제와서 생각해보건데, 2년전 어느 날 새벽. 주먹만한 우박이 쏟아지고, 다른 차 주인들이 자다말고 일어나 담요를 들고 자기 차를 보호할때, 난 내 머리에 구멍날 것만 걱정하면서 차를 방치해두었던 것이 마음에 걸린다. 좋은 주인 만나 행복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