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sunah (New-Ebby) 날 짜 (Date): 1994년09월08일(목) 10시47분46초 KDT 제 목(Title): 남의 떡. 내떡보다 커보이는 남의 떡.. 무슨� 심보가 그렇단 말인가? 하지만.. 사실은. � 남의 남자, 남의 여자, 남의 떡이 더 좋아 보일 때가 있다. (신인류의 사랑이 부른 노래두.. 그런 심정이라구 난 본다.) 오래전에. 친구를 따라서 그애의 고등학교 동문 페스티벌에 간 적이있다. 우리는 � 국민학교 동창 처럼 친한 친구였고.. 난 부담 없이 그 곳에 간 것이다. 내 친구는 여자친구가 마땅히 없었으므로.. 근데.. 그 곳에서 고등학교 때 내 짝을 만났다. '어머.. 너 왠 일이니?' 미경이(가명)은 내 옆에 서 있는 친구를 한번 훑어 보더니.. 날 더러 물었다. 미경이는 훤칠하게 생긴 남자랑 서 있었구. 애인인가?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우린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되었다. 통성명하고.. 가만보니. 그 두사람은.. 만난지 얼마안되는 사이 같았다. 미경이랑 그 파트너는. 어색해 보였다. 난 슬쩍 미경이에게 물었다. 어떤 사인지.. 아이구.... 그날 아침에 일일 찻집에서 만난사이란다. 세상에.. 그래도 미경이를 만나. 난 재밌게 놀았다. 근데.. 미경이 남자는 슬금슬금 나를 보고 있었구.. 나는. 저 편에서 너무너무나 내 이상형으로 생긴 한 남자를 발견하고 개탄해 하고 있었다. 아니.. 이제까지 어디 숨어 있다가.. 이제사..나타난걸까? 그러믄서. (그날 이후로 그렇게 잘 생긴(?) 사람을 보지 못 했다. 으..) 암튼. 난 어떻게 하든 자연스럽게 나의 이상형이 � 나에게 눈길을 주길 원했고. 내 온 정신을 그 사람에게 쏟았다. 될 수 있으믄 표가 안나게.. 조심하면서.. 그 상황을 다시 생각하믄.. 참 우습다. 코메디 프로 같다. 그후로 내 친구의 치밀한 방해 공작으로.. 난 그 멋있는 남자를 다시는 볼 수 없었고.. (내가 계속 멋있다.. 소개시켜 달라. 그러니까.. 기분 나빴겠지..) 미경이 파트너는 가끔 날 학교에서 볼 때마다.. 반가와 했다. 비극은.. 남의 떡을 좋게보는데서 생긴다. 맞나? 이말이?� //// Thinking of Ebby... and remember her... (0 0) ----------------------------------------------------ooO-(_)-O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