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halee (아기도깨비) 날 짜 (Date): 2000년 7월 21일 금요일 오전 10시 05분 10초 제 목(Title): Re: 새출발 에.. 삐직스가 큰 결단을 내렸군요. 에.. 할리도 삐직스의 공고?!에 덧붙여 한마디 할라고 합니다. 할리도 요즘 서울의 모 중소기업에 ^^ 출근합니다. 제 연구분야에 관련되는, 학부 선배들 중심으로 만들어진, 쬐그만 (이른바 벤처라고 부를 수 있는) 회사입니다. 월,화, 수요일 오전까지 해서 이틀 반 근무합니다. 수요일 오후에 학교로 내려가는 두집 살림을 하고 있습니다. (이중생활? -_-) 할리네 회사는, 불행히도 여의도와는 상당한 거리에 있는, 삼성동입니다. :) 주초에 서울에 있는지라 약속 잡기가 쉽지는 않지만 자리가 만들어지면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내지 찾아와서 연락주시는 분들도 대환영 되겠습니다. *^^* - 앗. 연구소장님도 kids에 들어오는 데, 이거 보고 "일 안 하는구만" 하면? :) 할리는 군면제인지라 삐직스만큼 고로운 상황은 아닙니다. T.T 현재는 알바이트이고, 다음 달 정도에 산학으로 바꿀까.. 생각 중인데, 이사님들께서 "엉? 너같은 애를 우리가 왜 정직원으로 쓰냐? 학비까지 내 주면서?" 하시면... 낙동강 오리알 신세 되는 거죠, 뭐. -_- 에이. "나 같은 인재 놓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겠지.." 하는 근거없고 자기과신에 그냥 빠져있어 볼라고 노력중입니다. ^^ 삐직스가 고민이 많았겠군요. 짐작으로도 고로웠겠다.. 싶은데... 고로운 사람들끼리 술잔이라도 한번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삐직스야... 8월 쯤에 얼굴이나 한번 보자. 우리 모인다면 짱짱하신 선배님들이 "그래. 바빠서 미안하다. 너네들끼리라도 재밌게 놀아라" 하고 말지는 않으실께야... ^^ 연락할께. 요즘 - 저도 그랬지만 ^^ - 다들 소식이 뜸하시네요. 날씨 더운데... 다들 건강하시죠? 아 오늘이 중복이구나.. ROM - read only member - 분들의 좋은 등단 기회가 될 듯 하기도 한데. ^^ 창밖은 왜 이리 어두침침한고... -------- 요컨데 나는 '넌 뭐냐'의 '뭐'가 되고 싶다. '뭐가 뭐냐'고 물으면 더 이상 가르쳐줄 생각이 없다. [성석제. "쏘가리"의 "금송아지랑 은망아지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