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ikjun (염익준) 날 짜 (Date): 2000년 6월 29일 목요일 오전 06시 26분 00초 제 목(Title): 클레오 내가 핑클, 베이비복스, 스페이스 에이, 줄리엣, 에즈원, 허쉬 다음으로 좋아하는 여자애들 그룹 클레오의 (순서를 매기다보니 별로 않좋아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클레오 다음으로도 티티마, 샤크라, 에코, 디바, 써클 등이 끝도 없이 있으니 클레오 팬들은 너무 서운해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신곡중에 사랑핸지 너만을 사랑핸지 하는 간지러운 제목의 노래가 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소심한 성격의 나는 간지러운 노래를 좋아하면서도 혼자서 듣고 있어도 얼굴이 붉어지기 때문에 자주 듣진 못하는데, 이 노래는 여자애들이 얼마나 당당하고 씩씩하게 "사랑해~" 를 외쳐대는지, 비록 제목은 좀 간지럽지만, 별로 간지러운 느낌이 들지 않는다. 어찌어찌해서 엠피3 화일을 받아서 하루 종일 듣고 있는데, 너무 들어서 그런지, 얘네들이 진짜 나를 사랑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하하하... (이런 바보 같으니.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틀림없이 있으리라 보지만, 평소에 한번도 못 듣던 소리를 계속해서 수 백번 들으면 누군들 그러지 않겠는가. 라고 되도 않는 정당화를 하면서.) 어쨌거나, 덕분에 찝찝하던 기분이 조금은 좋아지는 것도 같다. 이런 것이 음악 치료 효과인가 보다. ------------------------- 음악치료가 필요하신분들은 화일 보내드리겠습니다. --------------------- 맛있는 것 먹는 것보다 가만히 빈둥거리는게 더 편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