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maria77 ( 마 리 아 ) 날 짜 (Date): 2000년 4월 12일 수요일 오후 04시 42분 45초 제 목(Title): (질문) 국내 대학원과 유학 안녕하세요? 저는 심리학과 영문학을 공부하는 96학번 학부생입니다. 거의 대부분을 대학 시절을 딴 짓하면서 보내고 졸업할 뻔 하다가 혹시나 하고 갔던 교환 학생 시간 동안,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됐고 심리학에 흥미를 가지게 됐습니다. 그래서 뒤늦게 공부를 계속 할 결심을 하고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공부를 하려면 유학을 가야하는 줄로만 알고, 나름대로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심리학과 교수님들을 만나면서 면담을 했는데, 교수님들이 이구동성으로 석사는 한국에서 해야 한다고 말씀하세요. 저는 인지 심리를 하고 싶은데, 우리 학교에 훌륭한 교수님이 계시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미국이 여건이 좋지 않나 생각하거든요. 선택의 범위도 넓고. 그런데 교수님의 말씀도 다 맞는 것 같고,.. 특히 만약 한국에 다시 돌아올 생각이면 석사를 한국에서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좋다고 하시는 데... 에고,.. 결국 선택은 제가 하는 거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분이 계시면 부디... 결정을 내리실 때 고려했던 것들을 좀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gre공부 열심히 하다가 난데없이 이런 고민에 빠지다니,... 미리 알아보고 생각하지 못한 어리석은 내 자신이 참 밉습니다. ----------------------------------------------------------------------------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딥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