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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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ikjun (염익준)
날 짜 (Date): 2000년 2월 11일 금요일 오후 02시 04분 02초
제 목(Title): 두시간을 날려버린 나


아휴....

두시간 작업한 것을 한 순간의 실수로 날려먹은 난.. 정말...  흠...
한숨 밖에 안나온다.. 어디 하소연할데가 없어서 키즈에 들어왔건만..
억울하다.. 아무리 내 잘못이라지만, 이건 정말..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날려고 한다.  인정머리 없는 것..

나도 먹고살려고 컴퓨터를 공부하고 있지만, 진짜 가끔씩 컴퓨터의
몰인정함에는 정말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아무리 시키는대로
하는 거라지만, 정말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나.. 밥먹고 잠자는
시간을 빼곤 항상 같이 놀아주는 나한테.. 아휴..

얼마전 서울에 들어갔을때 본 만화중에 맹인견에 관한 것이 있었다.
제목이 해피였는데, 처음부분에 보면 맹인견을 훈련시키는 과정이
있다.  훈련과정 중 가장 어려운 것이 명령 불복종 훈련이란다.
맹인인 주인이 주변 상황을 모르고 위험한 훈련을 내리면 개가
스스로 판단해서 주인을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한 훈련이라는데,
예를 들면 차가 달려오는 길을 주인이 가자해도 가지 못하게 막는
뭐 그런 식이다.  하여간 만화는 그런 훈련을 받은 해피와 주인인
예쁜 여자와의 뭐 그렇고 그런 감동적인 내용이다 (심심할때 보기는
좋습니다. 만화야 뭐 원래 다 그런 거지만).

만화야 어찌됐건, 스스로 컴퓨터라고 자처하는 이 멍청한 기계는
몸값이 얼마고 그동안 내가 시킨 훈련이 얼만데 도대체가 개선의
흔적이 없는것이냐... 두시간 동안 같이 작업을 해왔으면서 내가
순간적인 착오로 q! 를 눌렀다한들... 한 마디의 상의도 없이 그대로
지워버리다니...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살아가는 건지 진짜...

휴... 언제 다시 쳐넣나... 미쳐버리겠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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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것 먹는 것보다 가만히 빈둥거리는게 더 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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