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4년04월13일(수) 22시18분43초 KST 제 목(Title): 조심하기.. 점심때 쯤일이다.. 열심히 보드읽구 있는 데 누가 "삑 삑"하구 부르길래.. 누군가 보았다.."guest"였다.. 난 게스트님이건 첨보는 분이건 아무 상관없이 다 톡은 받는 편인데.. 요즘 너무 키즈에만 열중한다고 친구한테서 혼나구 있는 중이라.. 감히 톡을 받지 못하구 끊을 수 밖에 없었다.. 근데..계속해서 세번이나 부르는거였다... "누군지 몰라두 무지 끊기있군..아님..내 친구던가" 그렇게 생각하며 톡을 받아보았다..첨 보는 사람이었다..이름두 낯선사람이고.. 그래서 오랜 만에 낯선 사람과 톡을 하게 되어.. 서로의 신분에 대해 심문을 하기 시작했다..:) 집은 워싱턴이구 이름은 미연이구 미대다닌다하는 말에 으엉? 여자로 구나..하며..서툰 영어로 신나기 시작했다. 한글로 못하니 답답했지만 나중에 한글루 써두 된다구 하길래.. 맘껏 말을 하게 되니..숨통이 트이구 빠른 타이프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한참 잘 말하구 재미있게 나가는 도중...갑자기.. "야!!!!!!!!!!!!!!!!!!" 하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아니 이게 뭔 일이다냐.. "유니콘! 에구... 너 딴 사람이랑 이렇게 얘기할 수 있어!!" 읔...... 완전히 현행범으루 몰려서..찍소리두 못하구.. 일방적으루 혼나게 되었다.. 역시 게스트는 무서워요.... 손님은 왕이어요..담엔 손님이 오면 당당히 문걸어 잠그세요..헤헤헤.. 여러분두 담부터는 손님을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