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ikjun (염익준) 날 짜 (Date): 1999년 8월 8일 일요일 오전 05시 17분 16초 제 목(Title): 거짓과 진실에 관한 헛소리 어제 오랜만에 또 비디오를 봤다. 남자 주인공이 친구한테 "내가 아무리 진실을 말해도 네가 믿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 라고 하는 것을 보다가 생각했는데, 처음에는 '그래 맞아. 진실을 말해도 믿지 않으면 소용없지' 라고하다, 다시 생각해보니깐, 어차피 내가 말한 걸 믿는다면 굳이 진실을 말할 필요가 어디에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곤 또 생각을 해보니, 내말을 믿는 사람은 거짓을 말해도 믿을테고, 안믿는 사람은 진실을 말해도 안믿을테니, 이 세상에 진실을 말할 이유는 없는 것이군. 이라는 말도 안되는 결론이 나왔다. 물론 내가 항상 거짓만을 말한다면 내 말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항상 진실을 말한다면 이 세상사람들이 내 말을 전부 믿을 것인가?? 나는 이만육천이백구십팔개피째의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