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physics (키즈소리) 날 짜 (Date): 1999년 4월 22일 목요일 오후 09시 50분 47초 제 목(Title): 운동 어제, 정확하게 내가 만으로 꺾어진날, 운동을 시작했다. 고등학교까지 체육은 그다지 나에게 좋은 과목만은 아니었다. 운동신경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무엇때문이지 체육은 항상 점수를 깎아먹는(?) 과목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체질상 밖에 나가 노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체력장도 있고, 운동을 넘 안해서 나오는 배(헉....-_-)도 걱정되고, 그래서 항상 연구실에서 매일 운동을 하시는 박사님을 따라 운동장에 나갔다. 특별한 건 아니고 그냥 뜀뛰기. 오랫만에 무리를 해서인지, 도중에 난 지쳐 나자빠지고, 40살 먹은 박사님은 그 넓은 운동장을 나보다 3바퀴나 더 뛰시고 들어오셨다. 흠...그동안 내가 체력이 많이 나빠졌군...하는 생각과, 땀 흘린 뒤의 상쾌함을 느끼면서 연구실로 돌아왔다. 지금은 조용한 밤이고, 연구실에는 논문준비하는 석사4학기 형만 남아있다. 나에겐 특별한 시간들이다. 내년엔 이곳에 있지 못하기 때문에, 하루하루의 시간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스믈 다섯. 앞으로 나에게 남은 시간이 이것만큼일지( 좀 짧군...-_-) 아니면 더 오래일지 모르지만, 사람들을 열심히 사랑하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맘처럼 쉽게 되지는 않는 일이지만. *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 *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건 당신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 *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