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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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tobby (-* 토비 *-)
날 짜 (Date): 1999년 3월 25일 목요일 오후 12시 31분 23초
제 목(Title): Re: 만남.


따뜻한 봄날, 화사한 꽃향기와 선선한 밤공기의 기분좋은 날들에
연구실에 앉아 게임을 하고있기엔 너무 아깝지 않나여?

20대의 혈기왕성한 시간들은 그냥 보내고나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있겠습니까.
마냥 20대만 있는건 아닐껍니다.
가능한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는게 자신을 위해서나 앞으로 만날 사람들을
위해서나 좋은것 같더군여.

세상에 태어나 만나는 사람들은 당연히 첨보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상대방에게도 그럴것이구여.
머리가 굵어져서 누구를 만난다는건 그리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만남으로부터 생기는 모든 관계 또한 과학적인 분석과 이론으로 일반화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혼자만의 생활에 익숙해져있고 따라서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조금은
부담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꺼여요.
다만 주관적인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말이죠.

누구나가 만나기 전에 상대방의 이미지를 상상하게되고, 자신이 상상했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일때, 약간은 혼동에 빠지겠죠.
물론 자신이 싫어하는 인상과 일치했을때는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상상했던 리스트에서 빠진 경우라면, 그 리스트에 문제가 있는거죠. ^^
저 또한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지내왔지만, 그 누구도 내 상상과 비슷했던
사람은 없었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다들 독특한 색을 지니고 있으니까여.
따라서 상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만 아니길 바랄뿐이죠. 

사람을 만날때 주의해야할 점은(제 경험에 비춰볼때), 절대 평가할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어떻게 평가하겠습니까. 그건 평생가도 불가능한 일이죠.
다만 그 사람의 여러 표정들을 보면서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중에 그 사람의
장점들을 발견해 내는 것이 아마도 가장 중요하고 보여집니다.

이렇게 새로운 사람의 독특한 표정들을 바라보고 그 사람의 장점들을 볼 수 
있고, 더 나아가 화창한 봄날에 낭만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이 보다 더 좋을순 없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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