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kjk (3월 7일) 날 짜 (Date): 1998년 11월 23일 월요일 오후 08시 47분 26초 제 목(Title): [re] 첫 미팅 나의 첫 미팅. 다를 그렇겠지만, 초-중때는 몇몇이서 몰려다녔다. 우리는 한 10명이서 모였는데, 독서실에서 공부도 같이하고, 일요일이면 축구도 같이하고 그랬었다. 고등학교 때는, 좀 더 조직저(?)으로, 장기적으로 모일 수 있도록 회칙도 만들고, 1인 1감투도 주어졌다. 일요일 아침에 애들 깨우는 체육부장. 하는 일 없지만, 공부 쫌(?) 한다고 학습부장. 미팅을 주선하는 오락부장. 오락부장을 한 녀석의 취임인사가 미팅이었다. 그 녀석의 사촌 누나가 다니던 여고의 후배들. 기억나는 건 거의 없지만. 내가 뺀찌 맞은 건 생생하다. 이쁘게 생긴 여학생이 있어서, 용기를 내어 전화번호를 물어봤더니, 집에 전화가 없단다. 세상에 그 시절에 전화가 없다니, 좀 이상했지만, 사실로 인정하고 편지라도 쓰게 주소를 물어봤더니, 주소를 모른단다. 세상에 주소를 모르다니... 이후에도 무수히 많은 거절을 당했지만, 그렇게 심한 경우는 없었다. ^^ 그러나, 지금, 그렇게 퇴짜를 놓은 여인들에게 무지 감사해한다. 크.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