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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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physics (그루터기)
날 짜 (Date): 1998년 11월  3일 화요일 오전 12시 12분 35초
제 목(Title): 쩝....



 원래 어제 이맘때쯤의 계획은 지금쯤 예비심사를 마치고 편한 마음으로

 집에서 잠을 자거나, 아님 씩씩대면서 심사 뒤로 미뤄 놓았던 시험지 채점을

 하고 있어야 하는데( 아님 옆방 형하고 스타크래프트하고있던가) 

 오늘 아침, 난 황당한 일을 당했다. 심사를 맡으신 교수님 한분이 

 무참히 펑크를 내버리신 거다. 아뜨......

 결국 오늘도 집에 못가겠군. 했는데 기어이 집에 못가고 이렇게 학교에 

 남고 말았다. 그래...배째자.... 글구 키즈에 죽쳐 있자.....

 저녁때 친구녀석이 자기 과외하는 여학생 피자 사준다고 하면서 날 끌고 

 신촌에 나가지 않았으면 지금쯤 더 씩씩대고 있겠지....:(

 오늘 그 여학생둘을 만나서 느낀 건데, 역시 고등학생은 여전히 순수하고 

 순진하다는 거다. 

 재잘재잘 떠드는 모습이 참 귀여워 보였다. 

 덤으로 작년에 제주도 갔던 이야기를 반쯤 해 주었더니 감동하는 표정.....

 (왜 감동했냐구요? ^^)

 어쨌든, 이제 내일은 심사 마감이니 어떻게든 되겠지. 

 좀있다 잠이나 자야겠다. 결국 부시시한 모습으로 심사를 받겠군.....

 

        *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
    *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건 당신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
            *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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