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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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physics (은빛바다)
날 짜 (Date): 1998년 10월  2일 금요일 오후 08시 33분 19초
제 목(Title): 화장지 찾아 삼만리....?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잠시 심부름으로 대학원 본부에 갔다. 연구실 선배형이

 가르치는 제자가 울학교 대학원 시험봤다나... 마침 배가 너무 불러서 산책이라도

 할겸 갔는데, 가는 도중 엉덩이 쪽이 이상한거다. 

 쩌비.... 시간은 7시쯤, 컴컴해지는데 대학원 본부와 본관은 문이 닫혀 있고, 

 멀리 연희관이 보였다. 

 과학관은 1층 화장실에 휴지판매기가 있으므로 분명히 다른 건물에도 있겠지...

 하면서 연희관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런데...약간 칙칙한 화장실에는 

 판매기가 없었다. 오 마이 갓! 

 마침 연희관을 나온 나의 눈에는 새로 지은 제2인문관이 보였다. 그래. 새로 지은 

 건물이니 분명히 있겠지...하면서 갔는데, 분명 화장실은 훌륭했따. 깨끗하고..

 그런데 거기도 없었다!

 바로 옆의 종합관에 갔다. 분명히 옛날 기억으로는 있었는데, 새로 고친 종합관

 엔 없구나....

 헉헉....다시 과학관으로 돌아가야하나... 그러다가 인문관이 보였따. 

 그래, 혹시 옛날 건물이면....

 오, 있군... 역시...옛날 게 좋군...하면서 잠시 시원한 마음으로 일을 보았다. 

 과학관의 판매기는 50원 올랐던것 같은데 여긴 여전히 100원....

 화장실에 수없이 써있는 낙서들을 보면서 일을 마친 후, 휴지는 곱게 접어서 

 좌변기위에 놓고 나왔다. 혹시 급한 사람들을 위해....

 추석 전야의 학교, 참 고요했다. 바람도 시원했구....

 데이트 하긴 딱 좋은 거 같은데...흑흑.

 

        *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
    *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건 당신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
            *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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