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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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Convex (헐Hull歇)
날 짜 (Date): 1994년04월09일(토) 03시54분05초 KST
제 목(Title): 목련꽃...


음 노래그림님이 옛생각나게 만들었다..

전 하얀목련이란 노래를 좋아하지요.

요업관 휴게실에서 만두먹다가 누군가 기다리면서 듣던노래.
왜 요업관이라 불리는지는 모르지만..:) 아직도 있나요?누구는 요강 만드는데라고 
하던데.. 좌우지간..

그 노래 끝나고 Eagles 의 "Sad Cafe"라는 노래도 나왔죠.
기다리던 사람은 끝내 안나타나고..
백양로를 쓸쓸하게 걸어내려오다가 눈물을 주르륵 흘렸지요.

왜냐하면 그때 매캐한 최루탄 때문에.. 데모중이었었고..

하얀목련이 필때면(질때면인가?)
다시 생각나는사람.
봄비내린 거리마다.
그대떠난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어라.
내 사랑 이어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얘기를
잊을 수 있을까..
그대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사라지고(?)
아픈가슴 빈 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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