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8년04월06일(월) 13시34분38초 ROK 제 목(Title): Re: 조교라는 것이... 어제는 누나와 쇼핑을 했었는데요. 백화점 수퍼에 가면 여러음식들, 묵이나 두부, 튀김, 빵, 햄이나 소시지 등을 늘어놓고 시식을 해 보라는 걸 많이 보시죠? 그런 걸 누가 먹고 있나했더만 우리 누나가 범인이더군요. 왜 이런 소릴하냐면? 우리 누나는 여중, 여상 교사기 때문에 은행, 증권회사, 백화점 (신세계, 롯데 뿐 아니라 대전의 모든 백화점) 등에 제자들이 수두룩하고 함께 다니다보면 황당한 곳에서 인사하는 사람들 많지요. 그런데도 창피하지도 않은지 음식을 손가락으로 집어 먹고 다닙니다. 하지만 우리 누나가 교사된지 3-4년간은 몸조심을 많이 했고 떡볶이 먹으러갈 때면 꼭 나를 끌고 들어갔지요. 내가 먹으러 가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끌려들어온 것처럼 하려고요. 조교할 나이면 조교라는 위치 즉 권위의식 보다는 남의 눈치를 볼 나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줌마되면 아줌마 정신이 확실히 나오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