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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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nadia (*햇살가득*맧)
날 짜 (Date): 1998년03월08일(일) 22시44분16초 ROK
제 목(Title): 슬픈 나라..


저녁에 텔레비젼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를 하더라..
슬픈 내용을 주제로..



지금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슬픈 나라가 된 듯 싶다..
가족들을 갈래 갈래 찢어야만 하는...
국가의 기본 틀인 가정을 조각내야만 하는 그런 나라.
IMF가 어떤 놈이길래 그 어린 아이들을 울려야 하는지..
실직한 남편과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두고 어머니라는 분은 도망가고...아버지는
일자리를 찾아 헤매야하고..아이들은 생고아가 되어 낯설은 보육원이란 시설에
한달이고  두달이고..길면 5년까지 버려져야한단다..
5살짜리 꼬마가 울고 있다..부모님과 떨어져서 살아야하는 이유도 모른체..
그 작은 가슴에 커다란 상처를 입은 채 아침부터 엄마를 찾는다....


아버지는 같이살자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목이 메인다..
술도 먹지 않으셨는데 하염없이 전화박스에서 눈물을 흘려야 한다..
막막한 현실에 할 수 없이 눈에 밟히는 작은 아이들을 어디론가 보내야만 한다..

아직도 애처롭게 울던 아이의 맑은 얼굴이 눈에서 가시질 않는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됐단다..
하지만 아직도 나라 실정을 못 느끼는 사람은 한두명이 아니다..
잠시 잠잠했던 외제상품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불티나게 팔리고..
모든 것이 넘쳐나는 부자들은 남의 나라에 온 마냥 관심없다는 식인 것 같다...
IMF한파는 올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단다..
지금 이 상황은 시작도 안된 상태고....전주곡 마저도 울리지 못한 상태란다..
제발....다시 우리나라가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쳤음 좋겠다..
아이들을 위해...적어도 가족만큼은 서로 얼굴 맞대고 살 수 있도록 
우리모두...모두모두 절약하면서 살았음 좋겠다..


우는 아이들의 슬픈 얼굴이 다시 활짝 개일 수 있도록, 상처받은 맘 치유될 수 
있도록 우리들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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