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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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yep (윤 여 선)
날 짜 (Date): 1998년02월13일(금) 10시22분10초 ROK
제 목(Title): 졸업식



정말 졸업식이 얼마 안남았군요.

난 졸업식날이 되니까 졸업하기 싫어지던데...
물론 주변 사람들은 축하한다고 해주지만
'너도 이제 사회에 나가니 고생문이 열렸구나.'
하는 소리로 들리기도 했구요.

아무튼 저도 졸업식날 처음으로 학교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졸업식날 가장 사진을 찍고 싶었던 장소는
바로 중도 3층 이었습니다.

3년 동안 정들었던 곳이 었거든요. (1학년때는 중도에 가본
일이 없어서 3년 입니다.) 전 거의 매일 같은 자리에 앉아서
그 자리에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3층 남쪽 열람실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꺽었을때 한가운데 있는 기둥옆자리. 여기가 거의 제
전용자리였거든요. 저 안쪽 구석자리가 아니여서 그렇게 일찍
가지 않아도 앉을수 있었구 기둥에 기대서 책이랑 화일들을
세워 놓을수도 있어서 그곳을 좋아했는데.. 물론 열람실 한가운데
칸막이 없이 노출되어서 제가 엎드려 자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모두에게 보인다는 단점도 있었지만.....

아무튼 그래서 도서관 안에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차마 그럴수는 없어서 아쉬워했었죠.

지금도 학교에 돌아갈수 있다면 가장 가보고 싶은곳이 도서관입니다.
아침 일찍 3층 기둥옆자리에 가서 가방을 놓고
자판기 커피를 뽑아 마시면서 신문을 보고
다시 돌아와 앉아서 책을 꺼내 읽어보고 싶습니다.


졸업 축하드립니다.


                         .......아침  :(
     나의 하루           .......점심  :|   
yeosun@engin.umich.edu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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