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kjk (승희ism) 날 짜 (Date): 1998년01월22일(목) 13시00분10초 ROK 제 목(Title): 무서버라~ 지금 다시 생각났다. 어제의 공포가...... 아~, 오늘 새벽이구나.. 밤 12시경에 승희랑 전화할 때, 승희는 일부러 [킹덤] 얘기를 하며, 무섭지 않냐고 놀렸다. 크크..뭐가 무섭냐고..남자가.. 그렇게 넘어갔다. 전화를 끊고는 새벽 3시까지 세미나 준비 논문을 자세히 읽고 있었다. 쫌만하고 자야겠다. 생각하고, 눈을 창문쪽으로 휙 돌리는데.. "흐으~ 응~" 어린 여자소리였다. [킹덤]의 "마리"또래의 어린 목소리.. 순간 등이 뻐뻣해졌다. 이야 이거 돌아가시겠다. 내 나이가 지금 몇인데..어처구니없게 겁먹는 상황이 오다니.. 책상을 여유있게 정리하고, 문앞까지는 천천히 걸어간다. 불을 끄고 실험실 문 안에서 밖으로 발을 내는 속도는 가히 '광속'이었다. 그리고는 재빠르게 계단을 뛰어내려간다. (IMF땜에 계단도 졸라 어둡다.) 좀 밝은 전기과 로비에와서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담배를 피워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