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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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8년01월02일(금) 17시56분12초 ROK
제 목(Title): 테니스 스타 힝기스 


 이름 : Martina Hingis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처럼 유명한 테니스 선수가 되라고 이름을 똑같이 
         지었다고 함)

 생일 : 9/30/1980                      <--- 오옷.. 정말 어리다~

 출생 : Slovakia  (체코슬로바키아가 원래로 돌아가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됨)

 국적 : 스위스 

 키   : 5'6" (167.6 cm)                <---  운동선수치고는 땅꼬마 수준? 

 몸무게 : 115 lbs. (52.2 kg)           <--- 마른편인거 같음


  
 신년 특집으로 셀레스와 힝기스의 결승 경기를 중계해주었습니다. 

 셀레스는 미국의 우상이죠. 그라프를 꺽고서 최고 선수가 되었으나 그라프 팬의 

 피습을 받고 몇년간 쉬었다가 복귀하였죠. 

 평소 힝기스만 만났다하면 고양이앞의 쥐처럼 꼼짝도 못하고 지더니만 

 특집으로 보내준 경기에서는 전혀 다른 셀레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 리턴의 위력적인 모습, 투핸드 백스트로크의 힘, 빼어난 패씽능력 등등.. 

 칭찬이 나오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모습이었습니다. 

 그에 반하여 치는 족족 넷에 걸리고 세컨 서비스를 넣었다하면 셀레스한테 

 거져 점수를 주는 꼴을 당하는 힝기스는 무조건 첫 서비스를 넣어야한다는

 강박관념으로 경기가 영 풀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첫세트 스코어 5 : 0 으로 셀레스의 일방적인 우세였지요. 

 힝기스의 서비스 차례였는데 그전과는 달리 그래도 자기의 실력을 회복하여 

 자기 서비스 게임을 따냈지요. 그러고서는 자기가 우승하기라도 한듯이 

 자기 코트에서 팔짝팔짝 뛰고 웃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이게 바로 힝기스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끔 만드는 그녀만의 매력이지요.

 5:1의 절망적인 스코어이지만 자신이 한 게임을 이겼다는 즐거움으로 

 마음껏 자기를 격려하는 모습이란 이만저만 보기좋은게 아니었습니다. 

 첫세트는 이리하여 3:6으로 깨졌고 두번째 세트는 6:3으로 이겼고 3번째 세트...

 5:3 으로 힝기스가 앞서고 있었지요. 

 경기내용면에서 보면 셀레스는 최고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었고 

 힝기스는 지난번에 승마를 즐기다 낙마해서 발목을 크게 다쳤다고 그러는데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다가도 엉뚱하게 실수도 많이하고 특히 

 서비스는 너무나 약하더군요. 

 암튼, 5:3에서 한세트만 이기면 경기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힝기스가 갑자기 

 마음의 평정을 잃어버리고 말았지요. 

 경기장 매너가 개판인 것이 플레이를 하는 와중에 관중들이 함성을 지르기도 하고 

 일방적으로 셀레스를 응원하더군요.  관중들의 함성으로인해 박자를 놓쳐버린 

 힝기스가 실수를 하여 점수를 하나 잃었고 또 석연찮은 판정으로 점수를 
 
 또하나 잃었답니다.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저가 보기에도 

 아웃으로 보았는데 심판이 in으로 판정해 버렸지요. 힝기스는 당연히 아웃인줄 

 알고 힘없이 밖으로 쳐냈는데 말이죠.  물론, 훌륭한 선수라면 애매모호할때는 

 정상적인 플레이를 해야 되는 상황인데 바로 그전 플레이에 자신이 열받아 있었 

 기 때문인거 같더군요. 이로 인해 경기분위기는 완젼히 역전되어 Tie Break가 

 되었지요. 

 타이 브렉에서도 셀레스한테 끌려다니다가 셀레스의 마지막 두번의 실수로 

 힝기스가 역전해서 7:5로 이겼답니다. 눈물나더군요. 완전히 재수로 이기다니..

 해설자는 셀레스 팬인지 경기내내 셀레스 응원하느라 정신없더군요..쩝.. 

 솔직히 셀레스는 그라프 수준에도 못 미치죠. 

 그때 그라프가 아버지 문제로 연습도 못하고 마음의 평정을 잃어서 그랬지 

 정상적인 상태였으면 셀레스가 그라프 이기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셀레스는 힝기스가 무서워 어찌할바 모르는 선수입니다. 정말 불쌍합니다.  

 힝기스는 포핸드도 나름대로 강합니다만 백핸드의 절묘한 코스선택은 

 대단하더군요. 드랍샷도 잘하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그녀의 특징은 좌우로 

 뛰어다니면서 상대의 리듬에 맞춰주다가 갑자기 무섭게 돌격하는 겁니다. 

 원샷에 승부를 거는 타입이지요. 정말 제가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그라프는 포핸드 챤스만 나면 저돌적인 공격을 해대는 탱크형이지요. 

 시원 시원합니다. 당하는 쪽이야 넘 불쌍하지만요. 

 나브라틸로바, 그라프, 셀레스, 힝기스 모두들 전성기때 맞붙었으면 

 재밌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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