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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7년11월19일(수) 10시38분49초 ROK
제 목(Title): [펌] 외환시장마비 


외환시장 마비 달러 배급사태 <매경, 11/19/97>
 
외환시장이 18일 개장과 동시에 환율 급등과 함께 하루종일
전면마비,한은이 달러화를 실수요에 따라 배급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5개 대형시중은행들은 외화자금을 막지못해 부도위기에 몰리며 한국은 행의
긴급자금지원으로 하루하루를 어렵게 넘기고 있다. 환율폭등(원화 값 폭락)
여파로 회사채 수익률은 연13.65%로 2년3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자금시장 역시 극도로 경색되고 있다. 

주식시장은 그러나 금융시장 안정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낙폭이 줄어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2.32포인트 하락한 494.66으로 마감했다.
대외신인도 추락으로 해외차입길이 막힌 은행들은 자력으로 외화자금을
막지 못하는 사태에 직면했다.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 등 5대시은은 17일에 이어 18일에도 10억달
러이상의 외화자금을 뉴욕금융시장에서 19일 새벽2시(우리시각)까지 막 지
못해 한은이 하루짜리 외화자금을 지원, 가까스로 부도를 넘겼다. 

은행별 자금부족액은 서울은행이 3.7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제일(3억달 러)
조흥·상업(1.5억달러) 한일(0.8억달러) 순이었다. 이날 외환시장은 원화값이
기준율인 달러당 990.6원보다 22.2원 높은 1,012.8원에 첫 거 래되자 마자
매매거래가 중단 됐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대고객 현찰매도율을 1027.9원으로 재고시했다.
한국은행은 전날 오후에 이어 달러화를 시장에 일체 내놓지 않았고 매도
세가 실종, 외환시장의 기능이 완전마비됐다. 한은은 이날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기업체의 실수요내역을 받아 6억달러규모의 자금을 은행
권에 직접배급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달러화 배급제는 사실상 외환집중제의 부활"이라 며 "이
상황에서는 환율예측과 거래참여자체는 무의미하다는 자포자기 심리가
팽배해 있다."고 전했다. 

자금시장도 장·단기 실세금리가 폭등하며 하루짜리 콜금리는 0.17%포 인트
오른 연15.06%를 기록했다.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연13.65%로 0.25%포인트나 급등했다. 기업어음(CP)금리는 연17.75%로
0.87%포인트나 뛰었다. 3개월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도 0.15%포인트
상승한 연14.20%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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