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zenny (제니) 날 짜 (Date): 1997년11월13일(목) 20시56분21초 ROK 제 목(Title): 내일은 die의 날? ^^ 오랜만에 내일 술을 마시기로 약속을 했다. 나의 단짝친구들과 그리고 코워커 오빠랑. 우리 넷은 모이면 꼭 사고를 치는 데 사고를 친다는 의미는 갈때까지 마시는 거다. 처음에는 그냥 한잔만!하고 다짐을 하지만 어느새 분위기는 고조되어 누가 뭐라구 하기도 전에 2차, 3차를 가는 것이다. 그리고는 다음날 넷이 모두 맛간 표정을 하고 있는거다..^^ 우린 때만 되면 기회를 만들어서 잘 마시는데 요즈음은 특히 내가 너무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거의 같이 술을 마실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내일로 날을 잡은것이다. 그것도 제일 부담 없는 금요일! ^^ 사실 난 지금 내 맘같아서는 정말 내일은 갈때까지 가고 싶은 심정이다. 마음에 쌓인거 다 씻고 싶다. 아까 "내일은 각오해요. 나 맛갈 꺼니까"라구 하니.. 코워커 오빠의 반응 "그럼 오늘 일찍가서 쉬고 맛갈 준비하고 와!" 꽈당이다! 기다렸다는 식의 반응? 하지만 그게 좋다. 다 받아 주는 거~~ 코워커 오빠가 얼마전에 나한테 한말이 생각난다. "나 너 같은 딸 낳으면 어쩌지?" "왜요? 내가 어때서요?" "너 같이 술 좋아하면 정말 안되는데 ......" 난 술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술이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하는 오기를 부릴때가 더 많다. 이런 사람이 술로 망하는 첫번째 케이스란다. ** 제 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