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7년11월03일(월) 03시12분58초 ROK 제 목(Title): 영화 접속의 OST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영화 접속 OST를 사줄 것이다. 남자가 여자에게 보다는 여자가 남자에게 선물해주는 것이 더 좋을 듯한 이 음악. 수연(전도연)의 독백, 전화에 이어지는 A Lover's Concerto 는 밤에 듣고 있으면 피로가 다 물러가고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게 밀려올 그런 음악이다. 라디오에서 길거리 테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노래에 이제 질릴만도 하지만 수연의 전화 음성과 함께하는 이 노래는 전혀 질릴꺼같지 않다. 여자친구가 있다면 뒷통수를 한대맞을 지도 모르겠지만 맞을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을 만큼 들을 가치가 있다. 다음은 수연이 자동응답기에 녹음을 하는 "수연의 전화" 내용이다. " 오늘 아침에 지도를 봤어요. 당신이 가려고 하는 곳이 어딘지 지도를 찾았어요. 넓은 곳이라던데.. 지도에선 느껴지지가 않았어요. 당신을 본 적은 없지만 난...... 당신이 어떤 사람인줄 다 알 것 같았는데. 그걸 느끼지 못하고 그냥 가는군요. 이제 난 다시 혼자가 되겠죠. 바로 당신처럼. 언젠가 그랬죠? 다시 만날 사람은 꼭 만난 다는 걸 믿는 다고요. 이젠 그말 믿지 않을래요. 오늘...당신을 만나서 이 음악을 함께 듣고 싶었어요 " 영화 '접속'을 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 보고 이 가을을 지날꺼 같다. 접속의 OST를 매일 새벽녘에 듣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 추운 가을을 따뜻한 음악과 그(녀)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