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tobby (-* 토비 *-맧) 날 짜 (Date): 1997년09월26일(금) 10시41분31초 ROK 제 목(Title): [Re] 남의 일이 되버린 연고전.... 원래가 내리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연차가 높아질수록 후배들은 많아지는 것이고 따라서 예전에 선배들로 부터 받았던 여러가지 도움들을 후배들에게 주는것이 바로 연구실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첨 석사과정에 들어왔을때, 선배들의 갖가지 심부름과 랩청소 등등.. 거의 노가 다성 일은 다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이런것에 대해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논문쓸때, 선배들의 엄청난 내공(?)의 덕을 톡톡히 받았기 때 문이지요. 제가 선배가 되어 후배들의 논문지도로 도움을 줄때, 사실 아무나 마구 신경써주진 않습니다. 예쁘게 보이는, 선배들에게 잘 하는, 랩 일에 늘 충실하는 후배를 더 먼 저 신경써주고 도와주고 싶더군요. 아무래도 인지상정이라고... 제니님이 받았던, 받고있는 그 선배의 은혜(?)는 그저 제니님이 후배니까 라기보단 도와주고 싶은 후배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만약 이러한 은혜를 갚고싶다면 열심히 논문쓰는 일도 중요하겠지만, 제니님의 후배들에게 훌륭한 선배가 되는 것이 아마도 바람직한 일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픈 사람 옆에 있는 사람에 대한 심정. 저도 누구못지 않게 이해합니다. 그러나 당사자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대신할 수는 없겠지요. 제가 생각하기에, 평상 시와 다름없이 그 선배랑 잘 지내면서 너무 신경쓰지도 그렇다고 너무 무관심하지도 않은... 그저 그 선배를 편안하게 대해주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목동 아이스링크에 가서 신나게 응원하시는게 어떨까여? 응원가에 모든 시름과 응어리졌던 마음을 실어서 말이지요. :) "그러나... 젊었다~~~~ 너와 나는 태양처럼 젊었다~~~~" =============================================================================== E-Mail Address : wcjeon@camis.kaist.ac.kr ^ o ^ Tel : (042)869-8340, (02)958-3968, 3618 -ooO-----Ooo- K A I S T 경영과학과 재무공학 및 경제 연구실 전 우 찬 -* Tobby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