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tobby (-* 토비 *-맧) 날 짜 (Date): 1997년09월04일(목) 13시46분46초 ROK 제 목(Title): [Re] 나의 단짝 친구들...^^ kjk님이 최상급은 하나다 라는 말이 정말 명언이네요. 후훗. 그렇습니다. 최상급은 하나지요. 그것은 comparable한 경우에 해당되겠지요. :) 지금껏 친했던 친구들 중에 대부분 결혼을 했는데, (* 그들 중엔 애엄마 4년차도 있습니다. *) 결혼 후에도 계속 만나는 친구들의 수가 적긴하지만 그래도 만나는 친 구들은 꽤 있지요. 만나는 친구들 중엔 대부분 남편과 아는 사이기에 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그중에 쫌 희안한 경우는, 내가 대학때부터 4년동안 '여자친구'라고 사귀었던 친구 가 애엄마 3년차이고 남편도 잘 모르지만 가끔식 힘들때 전화가 오더군요. 물론 제가 그 친구 집에 전화하진 않지만 (* 그 친구는 시집살이를 하고 있거든요 ) 나한테 전화오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오랫동안 갖가지 사연들과 힘든 상황등을 얘기하 곤 하지요. 여자랑 남자랑 만나서 평생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은 가능하지만 상황적 인 어려움 때문에 지속적인 만남이 그리 쉽진 않겠지요. 그러나 자신의 배우자가 편안한 친구로 될 수 있다면, 그야말로 더없이 행복한 사람일 겁니다. 우리 큰형님과 형수님은 각자 친한 친구들을 결혼 후에도 계속 만나더군요. 영화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큰형님은 형수님이 보고싶어하는 영화를 남자친구랑 보도록 배려(?)해주시는 모습들이 참으로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물론 누구랑 봤는지 두분다 알고 계시지만, 자기 아내가 결혼전부터 편안하게 만나던 친구와의 만남을 굳이 못만 나게 하고싶진 않나봐요. 결혼은 일생에 중요한 결정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사랑한다는 것이 결혼에 충분조건 은 아니라고 봅니다. 즉, 사랑한다고 다 결혼하는건 아니니까. 그렇다고 가장 사랑하 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도 물론 아니겠지요. 그건 비교가능하지 않으니까. 결론적으로 자신의 배우자가 편안한 친구이자 로맨틱한 애인이자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조건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편안하게 얘기하고 싶을땐 자연스래 결혼 후에도 친구랑 만나 데이뜨도 할 수 있어야겠지요. :) 저는 아내에게 결혼 전에 갖었던 그 사람만의 영역을 간섭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럴 려면 서로가 믿음이 뒷받침되어야 하겠지요. =============================================================================== E-Mail Address : wcjeon@camis.kaist.ac.kr ^ o ^ Tel : (042)869-8340, (02)958-3968, 3618 -ooO-----Ooo- K A I S T 경영과학과 재무공학 및 경제 연구실 전 우 찬 -* Tobby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