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nadia (함박웃음~) 날 짜 (Date): 1997년07월16일(수) 22시00분13초 KDT 제 목(Title): 긴급 호송.. 오늘 퇴근길에.. "긴급호송"이란 빨간 불을 단 버스가 삐오삐오 거리면서 휑하니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얼핏 본 버스의 창문에는 철창이 차갑게 드리워 있고.. 그 사이로 파란 수의를 입고 굵고 하얀 끈으로 상반신이 꽁꽁 묶인 죄수들을 볼 수 있었다.. 처음 내 눈으로 확인한 모습이였다.. 파란 수의와 굵고 하얀 끈... 늘 텔레비젼에서 봐 왔던 그런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머리에서 발끝까지 소름이 쭈악~~ 끼치더라.. 과연 저 사람은 어떤 나쁜 죄를 지었길래 저렇게 차가운 철창 너머로 자유를 잃은 채 끌려 가는 것인지.. 그렇게 큰 죄를 짓지 말았기를 바라면서 다시 나의 시선은 앞을 향했지만 .. 마음 속 한 구석엔 왠지 모를 슬픔이 솟아나는 듯한 기분.. 후.... 아직도 죄수의 파란 수의와 굵고 유난히 하얗게 보였던 끈이 머리 속에서 맴돈다.. 죄는 짓지 말아야지.. *** 별 ****************************************************************** * 맑은 물에는 잘 나타나나 흐린 물에는 나타나지 않으며, * * 화려한 도시에서는 가물가물 멀고 가난한 광야에서는 손에 닿을 듯 가깝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