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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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joxer (흰양말 )
날 짜 (Date): 1997년07월07일(월) 07시03분21초 KDT
제 목(Title): 머리 깎기...


한국에서야, 길만 나서면 온통 미용실에 이발소라 머리 자르는 것
걱정할 일 없지만, 여긴 여간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다.
미국에서 뉴욕, LA, 시카고 등 교민이 많이 사는 곳이 아니면, 한국
사람이 경영하는 미용실이 드물다. 미국 미용실에서 깎으면 그만이
지만, 우리랑 머리결이 달라서 여간 못 자른다.
내가 사는 곳도 예외는 아니어서 한달에 한 번 어디서 머리를 자를
것인가를 늘 고민하는데....
어느 날, 나는 학교안의 거의 모든 한국아자씨들이 똑같은 hair style을
하고 다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짧은 스포츠형의 머리를....
우와 무서라. 알고 보니 이발소가 하나 있단다.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군출신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난 도무지 뒷모습을 가지고 사람들을 구분할 수 없게 되었다...
모두 판에 찍어낸 듯....
아~ 난 못해.... 난 그렇게 못해.... 난 연대야....
여기서 제일 부촌이라는 Suburb로 가서 제일 드럴듯한 미용실을
찾았다. 내 얼굴에 어울리게 마음대로 해보라고 하고나서.....
으악! 이게 뭐여. 
그래도 보는 사람마다 그런다. 홍콩배우 같다고..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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