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sunah () 날 짜 (Date): 1997년07월02일(수) 04시43분11초 KDT 제 목(Title): 못생긴게 죄.. 제이는 항상 그랬다. 여자는 얼굴이라도 이뻐야지... 성질은 그만두더라도.. 회사 다닐때 늘 하던 말이다. 여사무원 뽑을때 당연히.. 얼굴을 보아야 한다고 믿는 순진한(?) 제이.. 혹시 친구 부인이 좀 심하게 생겼으면.. 하루 종일 한순을 쉰다. 걘 어떻게 그런여자랑 사냐... 뭐.. 제이의 눈이 높은 건 아닌 듯 싶다.. 나와 결혼 한걸 보믄... 그런 제이와 그 유유상종 "뭉치면 산다" 아저씨들에게 이쁜 (?) 그들의 말로 강수지 같은 아가씨가 신입생으로 들어 왔으니.. 물 만난 고기들이지모.. 뭐 해줄 것이 없을까.. 눈에 불을 키고 다니는 노땅 아저씨들.. 금상첨화루.. 그 아가씨 놀고 술 먹고 노래방 가는거 무지 좋아 했다. 항상 숙제를 대신 해주면서.. 제이 왈.. 같은 한국 사람끼리 도와야지... 근데.. 어려운 수학 과목 하나를 다른 한국 아가씨가 같이 듣게 되었던다. 문제는 그 새로 등장한 아가씨가 얼굴이 숙제를 해줄 정도로 이쁘지 않다는데 있었다. 몰래 이쁜애만 챙기자니.. 같은 동포끼리 그럴수는 없고.. 게다가 제이의 후배가 자기 여자 친구니.. 잘 부탁한다고.. 그렇게 당부 까지 한 상태였다. 다들 묘한 딜레마에 빠져 버린듯 싶었다. 그래도 맘이 좋은 사람들이었으니. 강수지야 너꺼 재한테 보여주렴... 그런 우회적인 도움을 주었던 것 같다. 이럭저럭 다들 한 학기를 보냈다. 아주 많은 에피소드를 남기며.. 아니.. 수많은 부부싸움을일으키며.. 뭉치면 산다 그룹은 여전히 공부(?)와 과외(?) 활동을 했다. 비록 언더 그라운드로 활동하게 되었지만.. 후후후 암튼 난.. 진리 아닌 진리를 깨달 았다. 여자는 못생긴게 죄다.아니지.. 못생기면.. 살기가 좀 불편하다. 우리의 강수지양이 일년 동안 숙제 한번 안해보고 점수를 잘 받은걸 보면 사실 난 배가 아프다. 난 왜 그리 미련하게 힘들게 공부 했을까? 음.. 얼굴 탓이겠지뭐.. //// Thinking of Ebby... and remember her... (0 0) ----------------------------------------------------ooO-(_)-O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