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kjk (我喜--kjk) 날 짜 (Date): 1997년06월23일(월) 01시48분08초 KDT 제 목(Title): 어떡하지.. 지도 교수님께서는 유학 시절 같이 공부하던 전공 분야 저명 인사를 여름이면 3~4주 초청하셔서 같이 연구하고 실험하신다. 물론 학생도 같이 한다. ( 사실 영어때문에 다들 걱정을 한다.) 그런데 오늘, 하필 커피 마시러 로비에 나갔다가 교수님과 함께 있는 그 외국인을 만날게 뭔가. 피하려 하면 등을 보이면서 피해야 한다. 그럴 순 없고 정면 승부를 택했다. 내가 먼저 인사를 하려 했지만 거의 동시였다. "하이~ " "하이~" 교수님은 빨리 가실 생각은 안 하시고 내 설명을 잠시 하신다. 할 수 없다. 더 강하게 나가자. "나이쓰 투 미추~~. 마이 넴 이즈 kjk" 그 미국인 박사는 뭔가 알지 못 할 얘기를 하고는 내 얼굴을 본다. 허허.. 이 쯤에서 나는 더 할 말이 생각나지 않고 땅을 쳐다 본다. 쪽 팔렸다. 대충 눈치를 채신 교수님은 그 사람을 데리고 가셨고 돌아서 가는 그 사람을 향해서 나는, "안녕히.."라고 중얼거리고 있었다. "bye~~" 라고만 했어도 덜 쪽 팔린건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