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7년04월18일(금) 17시07분59초 KST 제 목(Title): 과학원 외국어 시험~~ 박사과정을 졸업하려면 제2외국어 시험을 보아야 하는데 고등학교때 불어나 독어를 공부하였다 하더라도 과학기술계통으로는 일본이 선진국이라 일본 저널이나 특허를 보아야 할 기회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본어 공부도 할 겸 일본어 시험을 보게 되죠. 유니콘의 전공쪽도 일본이 우리보다 앞서나가고 있는 상태라서 일본 논문이 많답니다. 시험보기 4일전인가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지친 머리를 식혀볼까 음료수 먹으러 갔더니 미치엉아도 유니콘 마냥 '초치기'를 하고 있더군요. 그래도 유니콘은 나은 편이지요. 대학때 교양으로 일본어를 배웠었고 한달전쯤부터 일본어 책을 좀 보고 있었거던요. 하지만 일본어 책을 본지 일주일도 채 안되어 잡일에 쫓겨 일본어 공부를 포기하고 일만 하고 살다가 시험 1주일 남겨 놓고부터는 유니콘도 졸업을 해야한다고 모든 잡일을 정리하고 오로지 일본어 공부에 정신을 집중했지요. 도서관 첫날은 한시간 공부하고 잠만 자다 왔지요. 그 다음날은 반나절 동안 열심히 잘 했어요. 1주일간 일본어 공부를 하려니 가장 큰 문제가 단어더군요. 단어가 뒤죽박죽되어서 머가 먼지 하나 기억이 않나는 거 있죠. 시험날 당일. 시험이 너무나 걱정되어 잠도 이틀간이나 설쳤더니만 머리가 아파서 미치겠더군요. 시험지를 받아드니 아무 생각안들더군요. 쉬운 것은 엄청 쉽고 모르는 건 짐작으로는 알겠는데 정확하지 않고... 지문 8군데 해석에 10점씩.. 일작 2 문제에 10점씩.. 총 100점 만점. 나와서 점수를 계산해 보니 60점은 확실하고 나머지 40점은 채점관의 감정에 다라 오락 가락하겠더라구요. 70점이 만점인데 정말 큰 일이었죠. 오늘이 합격자 발표날이어요. 전 조마조마해서 차마 합격했는지 물어보기 머 하더라구요. 후배들이 전화해서 알아봤는데 합격했다고 축하한다고 그러데요? 건데 전 믿기 힘들었지요. 방금 전에 과사무실 대빵누나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붙었데요. 가히 상상을 초월한 점수로요~~~ 몇점이냐면? 70점!!!!!!!!!!!! 우리 실험실 후배들이 풀 죽었어요. 제 점수를 도저히 갱신할 수 없을 뿐 더러 타이 기록도 나오기 힘들거라네요. 이게 바로 당구에서 말하는 '힘조절'? 오늘 이 힘조절을 이용해서 당구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는데 바로 이런 시험 합격 소식을 전해주려 했나봐여~~ /* 봄도 왔고 날씨도 좋은데 키연 모임 해야죠? 이번 모임짱도 nadia한테 맡기렵니다. 이의 없겠죠? 장소는 "청송대"입니다. 날짜는? 나디아랑 잘 상의해서 5월중에 하렵니다~~~ */ _ (oo\ (___ ) _ \ \ .' /`. \ \ / \ \ '" \ . ( ) \ '-| )__| :. \ | | | | \ '. leg@romance.kaist.ac.kr eglee@chiak.kaist.ac.kr c__; c__; '-..'>.__ Athena in kids, athena in ar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