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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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날 짜 (Date): 1996년07월10일(수) 13시04분15초 KDT
제 목(Title): 이공계의 무식?


가비지에 보니 말쌈이 붙기 직전까지 갔다가 그냥 넘어 간다. 그리고 윗글에서 
무식이라는 말이 나오고 그뒤에 이공계의 무식이라는 말이 나온다.

필요한 것은 /사/회/에/ /대/한/ /성/찰//이다. 
대학이라는 집단이 사회의 단순한 부속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일할 사람을 만들고, 소위 지식인 집단을 만드는 것이라면, 
어느정도의 인문 사회과학적 소양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물론 거기에 전념
하면 곤란 하지만. 

오펜하이머의 비극을 기억하자. 우리의 과학과 기술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그것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기여 하거나 해악을 끼칠지 고민하는 것은 지적 유희가 
아닌 의무에 가깝다. 힘가진 이들의 의무. 어쩌면 자본주의 사회 귀족들의 의무. 
 
이곳 키즈에서 느끼는 역겨움 가운데 하나는 자신들의 그러한 성찰 부재를 고민 
부족을 인정하지 않는 이들이 다수 존재한 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 스스로 
그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가장 젊은 이들의 모습치고는 아쉽다.

서울대학의 총장인 선우중호씨는 자신이 계산기라 했다. 계산기가 될 것인지.
과학자가 될 것인지, 공학도가 될 것인지는 스스로 판단할 문제이지만.
계산기임을 자랑하는 것은...

인간을 위한 과학 민중을 위한 과학이라는 꿈은 여전히 백일몽인가?
아니면 나는 몽유병 환자인가? 근 10년째 그 꿈을 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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