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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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rheeyj (TinSoldier�)
날 짜 (Date): 1996년07월08일(월) 22시19분59초 KDT
제 목(Title):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



며칠 전에는 기말 고사를 보다가 양수가 터져 병원으로 실려 가는 도중에

아이를 낳은 여중생 이야기가 있었다. 성폭행을 당해서 일이 그런 불상사가 있었고

그 결과 그 소녀는 학교를 자퇴했고 아이는 입양기관에 맡겨 졌다고 한다.


오늘 신문을 보니 초등학교 6학년인 소녀 가장이 수 개월간 14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해 자살을 기도했다는 기사가 실려 있었다.

폭행자의 나이는 13세에서 20세 까지 골고루였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


많은 것이 있겠지만...

오늘 가장 증오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인간은 약자에게 한없이 비열할 수 있다는 점이있다.

그리고 동물이면서, 동물이란 것을 알지 못한다는 점. (동물들이 들으면 기분 
 
나빠 할지도 모르겠군.) 


동물의 세계에 대해 아는 바는 많지 않지만

동물에 있어서 강한 놈은 약한 놈을 무조건 파멸시키진 않는다고 한다.

한 동물이 다른 동물을 죽인다면 거기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일단 서열이 정해지면 그것에 복종한다고 한다.


약자를 끝까지 집요하게 쫓아 다니며 괴롭히는 족속은 인간 뿐이며

강자의 등 뒤에서 비수를 꽂는 것도 인간 뿐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그 두 소녀와 한 아기의 영혼이 사랑으로 치유되기를 기대하는 것 보다

차라리 그 가해자들을 쳐 죽이려고 돌을 집는 쪽을 택하는 것 역시

내가 동물보다 나을 것이 없다는 또 하나의 증거일지도 모른다.


나라는 동물부터, 아니 동물만도 못한 존재부터 길들이는 것.

그것이 내가 해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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