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rheeyj (TinSoldier�) 날 짜 (Date): 1996년06월26일(수) 22시58분46초 KDT 제 목(Title): 한 흑인 여학생 어제 9시 뉴스에서 본 이야기. 미국의 극우 백인 우월 집단인 KKK 에 반대하는 흑인 집회가 있었다고 한다. 점점 과격해지는 군중들... (이런 집회는 과격해지기가 대단히 쉽다. 우리 모두 아는 바대로) 그러다가 한 흑인 여자가 메가폰에 대고 군중들에게 소리쳤다. "이 중에 KKK 사람이 있어요! 찾아내서 혼내줍시다." 그러자 한 뚱뚱한 백인 남자가 슬그머니 도망치려고 했다. 그러나 곧 사람들에게 붙잡혀 무수한 구타를 당하기 시작했다. 그때... 한 사람이 온 몸으로 그 백인을 감싸고 무수한 구타를 대신 맞으며 사람들을 말리기 시작했다. 말리는 그 사람은 한 흑인 여학생이었다. "그만, 그만해요! 그만해요!" 그녀의 처절한 모습에 사람들은 하나 둘 폭행을 중지했고 그 백인은 그렇게 해서 무사할 수 있었다. "그도 똑같은 한 사람입니다." 그 흑인 여학생이 (미시간대 학생이라고 함) 기자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었다. 그 여학생이라고 KKK의 그 잔악성과 불의를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KKK가 흑인을 명백히 적대시한다는 것을 모를리 없었을 것이다. 아마도 그녀는 기득권을 가진 백인이 흑인을 차별하는 것이나, 숫적으로 많은 흑인들이 한 백인을 공격하는 것을 같은 것으로 보았을지 모르겠다. 나는 그 여학생에게서 살아있는 용기와 지성을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