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rtte (화려한싱글D) 날 짜 (Date): 1996년05월06일(월) 15시06분04초 KST 제 목(Title): 연어, 라는 말속에는 강물 냄새가 난다. 아침에 학교에 오다가 서점부터 들러서 안 도현 시인의 "연어"를 샀읍니다. 어제 저녁 키즈에서 아일린님이 올리신 "연어"를 읽다가 너무 감동적(?)이어서 다시 찬찬히 보려구요...:) 먼저 글 올리시느라 고생하신 아일린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두 이 책 제가 아는 분들께 빌려주고 꼭 읽게 하고 싶어요. 함께 나누고 싶어서요... 잔잔한 감동을... 생 떽쥐베리의 "어린 왕자"와는 또다른 감동을 받았어요. 불곰의 손아귀에서 은빛연어를 구하려고 제 등지느러미를 다친 눈 맑은 연어... 쉬운 길을 두고 힘들지만 함께 폭포를 거슬러 오른 눈 맑은 연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어 줍니다. 나는 과연 누군가에게 눈 맑은 연어가 될 수 있을까? 시인의 책머리글이 인상적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사랑이, 낡은 외투처럼 너덜너덜해져서 이제는 갖다 버려야 할, 그러나, 버리지 못하고, 한번 더 가져보고 싶은, 희망이, 이 세상 곳곳에 있어. 그리하여, 그게 살아갈 이유라고 믿는 이에게 바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