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Jack (추억들국화() 날 짜 (Date): 1996년04월27일(토) 10시42분28초 KST 제 목(Title): 여자동생과 애인(또는 여자친구) 흠... 가만히 앉아서 생각해보면 볼수록 난 나쁜 오빠다. 동생이라곤 여자동생이 하나 밖에 없다. 물론 연년생이라서 늘 사이 좋게만 커온 것은 아니다. 그애의 잘못도 있고.... 하지만 내가 오빠로서 잘해준 건 또 뭔가. 남이 될지 아닐지도 모를(사실 남이 될 확률이 훨씬 많았지, 뭐) 여자들한테 쓴 시간과 돈을 생각하면 동생한테 내가 했던 건 부끄럽기 짝이 없다... :( 피가 섞이지도 않은 그런 여자들한테 그렇게 잘보일려구 쓸 데 없이 낭비한 것들을 생각해보면 가슴이 아프다. 내동생한테 단돈 십원 어치 커피를 사줘 봤나, 어디 싸구려 화장품이라도 사줘봤나.. 지금까지 내가 바친(어디갔지??) 그것의 아주 작은 만큼만 했어도, 참 좋은 오빠가 되었으리라... 아무리 미워도 피가 섞이고, 함께 평생을 함께 고민해야 할 핏줄아닌가... 내일은 당장 동생을 위해 뭘 사야겠다. 그리고 틈나는대로 잘해야지. 돈 벌면 용돈도 쫌 주고. 아무리 생각해도 가족이 최곤데 말이야... 여자동생 있으신 분들, 지금 여자친구한테 하는 것의 십분의 일이라도 여자동생한테 합시다, 저처럼 나중에 후회 말구요... 흑흑 <-- 참회의 눈물 *!* 근데 난 정말 여자들한테는 너무 잘하는 경향이 있어... 고쳐야지! *!* ☆♡☆♡☆♡☆♡☆♡☆♡☆♡☆♡☆♡☆♡☆♡☆♡☆♡☆♡☆♡☆♡☆♡☆ 한송이 들국화를 빼앗긴 나는 사랑의 존재를 믿기에 더욱 두렵다. 이메일: hyc@ast.cam.ac.uk .or. hyc@galaxy.yonsei.ac.kr 웹 홈페이지: http://www.ast.cam.ac.uk/~hy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