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 ILEEN) 날 짜 (Date): 1996년04월18일(목) 02시18분41초 KST 제 목(Title): 은빛 연어. 눈맑은 연어. 어느 강에 은빛연어와 눈맑은연어가 살았습니다. 눈맑은연어는 늘 은빛연어 곁을 맴돌았습니다. 하루는. 커다란 불곰 한마리가 강가에 첨벙첨벙 다가왔습니다. 은빛연어를 노리며 크고 날카로운 손을 드는 불곰을 본 눈맑은연어는 자기의 꼬리지느러미로 은빛연어를 밀어냈습니다. " 철썩~...." 은빛연어를 노렸던 불곰의 넙적한 손은 대신 눈맑은연어의 등지느러미를 스쳤습니다. 눈맑은연어의 등지느러미는 너덜너덜 거렸습니다. 그리고 피가 흘렀습니다. 다친 눈맑은연어는 은빛연어를 바라보며 물었습니다. " 괜찮지? 아픈 데 없어?" 은빛연어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튀어나온 말은. " 너 아프지 않니?" 눈맑은연어는 맑은 눈을 반짝이며 대답했습니다. " 네가 아프지 않으면 나도 아프지 않아. 자 이것봐. 난 아무렇지도 않은걸." 눈맑은연어는 보란듯이 은빛연어 앞을 등지느러미를 너덜거리며 왔다갔다 했습니다. 그리고 눈맑은연어는 다시 말했습니다. " 네가 아프지 않으면 나도 아프지 않아." 그렇게 환히 웃고 말하며 다른 연어떼들 사이로 사라지는 눈맑은연어를 은빛연어는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 라디오에서 들은 이미선 아나운서의 이야기를 어줍잖게 각색했습니다. 원래는 시인 안도현, <어른들을 위한 동화> 에 있는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 네가 아프지 않으면 나도 아프지 않아 - 네가 아프면 나도 아파 .... 눈맑은연어는 정말 많더군요. -- 은빛연어가 ... .., ...., ...., .., .. * 사람이새벽다섯시에일어나밤열시에 : : :.., :.., :. : 잔다면지금내삶은이른열한시십오분쯤 : : : : : : : --- 난저녁때고운노을을만들수있을까 .:. .:..; .:..; .:..; .: :: E-mail_ ileen@chol.dacom.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