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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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  ILEEN)
날 짜 (Date): 1996년04월11일(목) 16시55분57초 KST
제 목(Title): 맛있는 딸기 고르기



    딸기가 한창 제철이다.

    근데 최근에 먹었던 딸기 중에 크기는 무지 큰데 (어떤건 초승달 모양도 있고)

    별 향도 없고 아무런 맛이 없는, 즉 무미 (無味) 한 것들을 먹노라면

    정말 한숨이 팍팍 나왔다. 

    - 너 딸기 맞아?      :P

    그런데 오늘 먹은 딸기는 향기부터 다르다. 


    ... 국민학교 때 대구에 잠깐 산 적이 있었다.

    법원 근처였는데. 수풀이 많은 동네 뒤편에는 철망이 드리워진 

    작은 야산이 있었다. 하루는 친구들이랑 그 철망을 넘어

    수풀 사이사이에서 가슴떨리게 빨간 산딸기를 찾아내곤

    정신없이 땄던 기억이 난다.

    풀냄새같기도 한, 온실 딸기에서는 못느끼는 향기가 났었다.


    .... 오늘은 하도 맛있길래 엄마한테 좋은 딸기 고르는 법을 여쭤봤다.

    아니.. 여쭤보자마자 난 순간 알았다.

    오늘 딸기는 좀 작았는데. 딸기 밑의 이파리 받침이 뒤로 한껏

    젖혀있는 것이다. (!)

    - 엄마, 잎사귀 같은 게 뒤로 제껴진 게 맛있나부지�?

    와..  난 오늘 첨 알았다.    :o

    오랫만에 난 딸기로 거의 한끼를 채웠다. (그리고 또 모밀국수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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