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Rena) 날 짜 (Date): 1996년04월01일(월) 13시09분24초 KST 제 목(Title): 내 남자 친구도.....시위현장에... 있었다고 한다.. 병원에서 그 시신을 지키며...밤을 새우며.. 직접 시신에 옷을 갈아입히며....온 몸의 상처들도 보았다고 한다..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검찰측과의 협상을 위해 국립의료원에 온 송자 총장에게 친구들과 함께.. 무릎을 꿇고 제발...세브란스로 옮길 수 있게 해 달라고 빌었다고 한다.. 바로 전날까지만 해도.........자신들이 그토록 비난하던 송자총장에게.. 그렇게 무릎 꿇고 비는 그들의 심정을 어떠했을까... 마음이 아프다... 넘...슬펐고.....정말...눈물만 나온다./. 토요일에 받은 검은 리본을 오늘까지 달고 잇다.. 그런데...백양로에 다니는 연세잊들 중에는... 검은 리본을 달고 다니는 사람이 하나도 눈에 띄지 않는걸까.. 모두들...환한 미소로.....저렇게...행복한 모습으로 다니는걸까... 한 학우의 죽음이....그들에게는....그렇게나...아무것도 아닌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