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rheeyj (TinSoldier) 날 짜 (Date): 1996년03월12일(화) 21시57분24초 KST 제 목(Title): 오늘 아침, 학교로 가는 버스를 타고... 세브란스 영안실 앞을 지날 때 였다. 몇 명의 아주머니들이 울상을 짓고 서있었고, 그 뒤에 또 몇 명의 아저씨들이 굳게 입을 다물고 서 있었다. 그 분들이 하나같이 바라보고 있던 것은... 영구차에 실려지는 관이었다. 한 아주머니의 주름진 울상이 내 시야에 가득 들어오면서 시간이 멈춘듯 했다. 소리내 우는 사람들은 없었다. 그러나... 말없는 그 분들의 모습속에 울음보다 더 많은 것이 들어 있었다. 죽음이 나의 삶 한 가운데에 언제나 자리 잡고 있음을 알면서도 나는 얼마나 죽음을 기억하며 살고 있는가... Memento mor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