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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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wolverin (GoBlue)
날 짜 (Date): 1996년02월26일(월) 14시27분14초 KST
제 목(Title): 무서운 톨리도


톨리도.. 주는 다르지만, 여기서 차로 1시간도 안걸리는 오하이오 북쪽 끝에 있는 

도시이다. 뉴욕이나 캔사스 등을 가려면 그 쪽으로 가는 고속도로 (IS 80, ?5) 

진입하기 전에 톨리도 옆을 지나게 되어 그 근처를 자주 갔었다. 그런데 톨리도

시내로 들어간 건 딱 한 번이었는데.. 그 이후로 안간다.


미국에 온지 반 년밖에 안된 어느 날, 후배가 자꾸 심심하다고 해서 차를 몰고 

드라이브를 하기로 했다. 어디 갈까 한참 얘기하다 톨리도를 가기로 했다. 10시가

넘어서였는데.. 도착해서 시내를 들어가는데 통행하는 사람도, 지나가는 차도 하나

없었다. 마치 영화 속의 유령도시처럼.. 소름이 주~악 끼치더구만. 1시간동안 뺑뺑

돌면서 만나본 사람은, 맥도날드 직원밖에 없었다. (그런 곳에서 장사가 된다는 것

이 의문이라면 의문이었다.) 가로등은 켜져 있는데 보이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바

람에 날리는 종이쪼각만 보이는 죽은 밤의 도시.. (낮에는 안가봤으니깐) 무서버라.


P.S. (1) 톨리도(Toledo)를 미국애들은 '돌리도' 비슷하게 발음한다. 예전 어느

         코메디 프로에서 "돌리도~~ 물리도~~"하는 것이 있었는데.. 별로 웃기진

         않고 소름만 끼치더라. :(

     (2) Findlay님. 김치먹으러 톨리도까지나? 여긴 시골이라도 시카고에서 오는

         김치가 널려있는디. :P 전 적어도 프로박테리아(맞나?)는 아닌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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