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mania (스키매냐) 날 짜 (Date): 1996년01월24일(수) 20시48분50초 KST 제 목(Title): 잊혀진 노래들... 오늘은 좀 늦게 일어나 친구랑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갈려고 하는데, 기숙사에 가져다 노은 기타를 보더니, 유일하게 굴러다니는 노래책을 친구가 찾아냈다. 결국 점심은 계속 늦어지고 노래책을 뒤적이는데, 그 노래책이 소위 80년대 운동권 가요라는것... 노래책엔 옛날엔 이 노래 모르면 대학생 아니고 프락치다(하긴 프락치가 그런 노랜 더 잘 알겠지만? :) ) 그랬는데, 지금은 잊혀진 노랜지....아직도 이런 노래들을 기억할 대학생이 있을까? 누구나 다 알고 춤도 있는 "농민가", "해방가" 학교앞 시장 소줏집에서 허구헌날 불러 제끼던 "타는 목마름으로", "어머니" 치열했던 86년의 건대와 분신을 기억하게 하는 "벗이여, 해방이 온다" 등... 이젠 모두 사라져버린, 아니 잃어버린 기억같다. 마치 기억상실증 처럼... 80년대 대학을 다닌 사람들에겐 "문화상실증"이 있는것 같다. 이젠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것들을 느꼈고, 호흡했고, 잃어버리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송이 송이 눈꽃송이...반가운 친구라도 만났으면 좋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