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hyc (추억들국화) 날 짜 (Date): 1995년12월08일(금) 07시07분07초 KST 제 목(Title): 드라이플라워 애인에게 선물하기 난 주제에 넘게도 꽃을 좋아한다. 그것도 화사한 꽃. 얼굴이 우울하다고 하는 소리를 들어서인지, 우중충한 옷만 입어서인지, 대학 다닐 때부터는 화사한 옷을 과감하게 입고 다녔다. 지금은 거의 빨간색 옷이나 어쨌든 밝은 색 옷이 주류다. 아, 이런, 딴 얘기가 나오네. 히히... 애인에게 꽃을 선물하기도 좋아한다. 아무 특별한 일이 없어도 꽃을 사서 주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날 뭔가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생각에(강박관념?) 드라이플라워를 만들어 주기로 하고 그런적도 있다. 얼마나 갸륵한 정성인가? 나중에 알고 보니 이상하게 내가 사는 이곳에서는 드라이플라워가 생화보다 더 싸더라. 우씨!!! 물론 드라이플라워를 받을 때 내 애인은 더 감격했죠. :) 그리고 한국으로 꽃을 보내야 할 때도 꽃배달집을 이용 안하고 드라이플라워를 박스에 넣어서 보낸다. 이쁘게, 그리고 꽃향기나는 것도 뿌려서... 그런데, 오늘 쌀벌레님의 '꽃의 시체'를 읽었다. 흠... 정말 그건 꽃의 시체일까? 하긴 정원에 꽃만큼은 생기가 없지, 시장에 있는 것은 어느 것이라도... 모르겠다....... ~~~~~~~~~~~~~~~~~~~~~~~~~~~~~~~~~~~~~~~~~~~~~~~~~~~~~~~~~~~~~~~~~~~ 어떠한 때든 내 마음에는 분명히 신선하고 점점 커지는 경이와 두려움을 일으키는 것이 두 가지 있다. 머리위에 펼쳐진 찬란한 밤하늘과 마음 속에 있는 양심의 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