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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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fuelcell (비오는추장�€)
날 짜 (Date): 1995년10월24일(화) 15시19분37초 KST
제 목(Title): 부산에서....



지난주말에 P광역시 D대학교에서 가을 학회가 있었다...
원생이 되어 처음 학회다운 학회에 가는 추장은 한껏 들떠서 - 학회가서 재미있게 
논다는 얘기는 학부때부터 들어왔기때문에 ....

일정이 꼬인관계로 토.일요일에 학회를 하게 되었고 금요일 오후부터 
짐싸들고.. 역으로 향했지요....

금요일저녁 학회가 열리는 학교와는 정반대의 유명한 다른 학교앞에서 짐을 풀고 
랩선배들과 헌팅에 나선 추장...가장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총대를 메고 앞장을 
섰지만 ...
에잉?

환락가로 유명하여 서울의 신촌에 비유되던 그 학교앞은 썰렁~
이에 분을 참지못한 우리들은 그길로 바다를 찾아.....

다음날 눈물을 흘리며 선배하나는 올라가구....다른형은 어떤 여인에게 정기(?)를 
몽땅 빼앗겨서 여관방에서 헤롱헤롱....

이에 굴하지않고추장은 다시 어제 그곳으로 도전....

일단 허기잔 배를 채우며 근처 물을 살핀후에 당당히 오락실루 들어가 혼자 열심히 
동전을 쑤셔 박고 있는 여인에게 다가가 옆자리에서 힐끔힐끔 눈치를 살피기 
시작...

30여분을 그렇게 버티다가 그 여인은 가방챙겨 나가더군여... '분명히 바람 
맞은거같다...'라고 생각한 추장은 쫄래쫄래 따라감....
이미 어둑어둑해진 학교를 들어가는 그녀뒤로 엉기적 엉기적 - 사실 난 오락을 
너무 열심히 해서 넘 피곤했지만 그래도..... - 계속 따라올라가는데 숨이 
차오르기 시작...
원래 평지로만 된학교를 다니다 보니 언덕길엔 약한 추장...

점점 거리가 벌어지기 시작하자...다급해진 추장은 헐떡거리는 목소리로 부르기 
시작
'저기요....여기 화장실이 어디에요?'
그녀왈....'저두 여기 처음인데요...... 잠깐만요'하더니 저쪽에 앉아있던 
수위아자씨를 부르면서 '이 아저씨가 화장실을 찾는데예..'라고 쩌렁쩌렁한 
사투리로 말하는 것이다.....

깨갱...그때 난 양복을 입구 있어서 아자씨처럼보였나부다....이제 겨우 
24인데....씨.....



























썰렁한 경험담에 연세인 여러분 추우시죠?
앞으로 가급적 썰렁하지 않은 얘기로 찾아뵙기루하구....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여....
근데 여긴 글수가 많이 늘지를 않네요.....
마니마니 포스팅을 합시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처럼 저의 썰렁한 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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